1/24 중국의 Deep Seek 기업이 발표한 Deep Seek의 R1이 발표되면서 미국은 패닉에 빠지게 되었다. Deep Seek의 주장에 따르면, 그들은 H100 이상의 고급 GPU (NVDIA의 주력 AI용 GPU Chip들)을 사용하지 않고도 Chat-GPT4.0 의 수준과 유사한 성능을 냈다는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올려놓은 성능표를 보면, 몇몇 벤치마킹 점수에서 오히려 Chat GPT를 넘어서는 성능까지 보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중국이 미국의 AI 기술을 아득히 뛰어넘은 것일까? 1/27 AI 관련주 폭락장에 대한 해석과 Deep Seek와 미국의 AI 관련주식에 대해 풀어보도록 하자.
Deep Seek(딥시크)란?
과연 Deep Seek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화제인것일까? Deep Seek는 중국의 한 스타트업 회사로 이들이 내놓는 AI Model의 이름 역시 Deep Seek이다. 이들은 2023년 7월 설립된 회사로 약 1년 반 정도밖에 되지않은 신생 스타트업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AI 연구원들은 유학을 거치지 않은 중국파 연구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저장대를 졸업한 량원펑(Liang Wen Feng)이 자신의 사모펀드를 통해 설립한 회사이며 이번 Deep Seek를 개발하기 이전부터 AI에 대해 투자했다고 알려져있다.
이들은 최근 Deep Seek의 최신 버전인 R1을 내놓으면서 압도적인 저비용&고성능 AI Model 개발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아래는 Deep Seek의 벤치마킹 점수 표인데, 정말 Chat GPT o1 버전과 거의 동등한 성능을 보여주고있다.

Deep Seek가 엄청난 파장을 몰고온 이유
먼저 다들 Deep Seek가 왜 이렇게 전세계적인 파장을 몰고왔는지 이해해야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LLM Model들이 나오고 있었지만 Deep Seek가 다른점은 바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가장 리더쉽있는 LLM Model과 유사한 성능을 냈다는 것이다. Deep Seek 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Chat-GPT의 투자비용대비 약 1/10에 불과한 비용으로 개발했다고 하니 말도안되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들은 앤비디아의 H800 수준의 저성능 GPU만으로 달성했다고 하니 AI Model 기술력에서 말도안되는 격차가 존재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드는것이다.
(이는 AI 관련주들에 대해 엄청난 폭락을 가져왔다)

자 그럼 Deep Seek가 주장하는 이른바 비용&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주장은 이해를 했다고 치자, 이 말대로면 미국의 AI 관련주식들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을까?
문제는 비용과 Chip성능이다.
사실 Deep Seek의 출시와 함께 가장 논쟁이 되는것은 성능이 아니다. 그들은 오픈소스로 출시를 했으며 몇번만 사용해보아도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는 이견이 없을것이다. 이미 다양한 사람들이 실험한결과를 올리고 있으며 삼각형 안에 존재하는 공이라는 주제로 Chat GPT o1 대비 우월한 답변이 나왔다는 떠들석한 포스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성능이 아닌 비용과 Chip 성능이라는 것에 주목해야한다. 사실 비용과 사용 GPU의 성능은 같은말이라고 할 수 있다. 핵심은 그들이 H100 이상의 고성능 앤비디아 Chip이 아닌 H800과 같은 상대적으로 저비용 GPU로 해결했다는 점이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 아래에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AI의 폭발적 성장은 하드웨어의 발전과 함께한다.>
AI의 발전과 GPU의 성능을 떼어놓는것은 불가능하다. 실제로 지금 개발되는 AI Model들의 기본적인 이론은 이미 1900년대에 완성되었으며 다양한 연구결과와 이론적 완성도와 무관하게, 실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침체기에 빠져있었다. 원인은 AI의 기반이되는 확률계산과 Matrix연산은 일반적인 Chip으로 해결불가능한 엄청난 연산량을 필요로 했고 NVIDA가 게임용 GPU에서 AI&Server 용 고용량 GPU를 개발하면서 이 문제가 되는 연산량을 맞춰줄 수 있기에 AI가 다시금 기술의 패러다임으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이것을 다시 말하면 지금까지 AI 기업의 기본 전제는 "높은 성능을 달성시키려면 최대한 많은 돈을 투자해, 고성능 GPU를 세팅하는것이 필수적이이며 이러한 높은 연산량을 기반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다시 돌아가보면, 지금 Deep Seek의 주장은 이러한 전제를 깨버리는 것이고 지금까지 미국의 주류 AI 기업들을 비롯해 NVIDA까지 잘못된 방향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만드는 것이다.

Deep Seek와 미국 AI관련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
서론이 너무나 길었다. 워낙 High-end 테크놀로지 산업이기에 설명도 어렵고 이해하기는 더욱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다만, 지금의 Deep Seek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나의 의견을 피력해보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지금 불거진 앤비디아를 비롯한 Open AI, Meta, Google 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한 불안감이 아닌가 싶다.
Deep Seek의 멘치마킹 성능 비교가 조작되어서? 아니면 상대가 미국이라서? 아니다. 이에대한 나의 생각을 아래에 정리해보겠다.
<미국 AI 관련기업을 믿고 가는 이유(AI 관련주를 계속 들고 갈 이유)>
- Deep Seek의 설립자인 량원펑은 AI 관련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H100을 다량 구매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 중국에 대한 고성능 반도체 재제 이후, 싱가포르는 NVIDA의 매출 중 20%를 차지 하는데, 이 중 일부가 중국쪽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정부의 시각이다.)
- 즉, 중국의 Deep Seek의 높은성능은 분명 놀랄만한 점이지만 그들이 고성능 GPU의 도움없이 이러한 퍼포먼스를 냈다고 보기 힘들다.
- 미국은 트럼프 취임 이후 AI 시장에서의 승리를 최우선 목표로 잡고있기 때문에 이번 Deep Seek는 미국의 AI 투자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것이다.
한마디로 정리해보면, 위에서 언급한 AI기업의 기본전제는 아직 깨졌다고 보기 힘들며, 결국 High Performance를 보여주려면 NVIDA의 고성능 GPU를 계속 필요로 하게 될것이다. 또한 지금의 Deep Seek사태는 결국 미국의 AI 투자에 불을 지피는 도화선이 될것으로 보인다. 즉,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떨어지게 된다면 이는 쉽사리 진입하기 힘들던 AI 섹터에 발을 디딜 기회라고 보는것이 옳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